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

  • 등록 2016.05.10 1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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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노동당대회차 평양을 방문한 NHK 및 외신들은 9일 김정은이 노동당 대회에서 노동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알렸다.

 

북한은 제 7차 노동당대회를 개최하면서 외신기자 100여명을 초청했으나 대회장에는 출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몇몇 기자에게 4·25문화회관에 입장을 허락했고 이들이 현장에 있는 동안 김정은의 노동당 위원장 선출이 공표됐다.

 

36년 만에 개최된 제 7차 노동당 대회에서 당 최고 자리를 차지한 김정은은 나는 존엄 높은 조선 노동당의 위원장이라는 중임을 맡겨준 대표자 동지와 전체 당원과 장병 그리고 인민의 신임을 받들어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우리 인민을 받들어 혁명 앞에 충실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김정은 노동당위원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외 박봉주 총리,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임명돼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NHK조부 김일성 주석을 뒤를 이어 당을 중시하는 모습을 또렷하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불경한(disrespectful)보도로 북한에서 구금, 추방된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스는 9일 오후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북한에서 빠져나와서 기쁘다는 안도감을 표현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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