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외 경제동향, 미국·일본 부진, 유럽·중국 상승, 한국 회복…

  • 등록 2016.05.14 1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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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성장세는 다소 미약한 반면, 유로지역과 중국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한국은 대외수출이 부진했으나 내수 회복으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성장경로상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국외 주요국 경제동향

 

한국은행은 주요국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동향을 계산했다. 미국은 투자·수출 부진으로 약한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도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해 성장세가 약하다고 말했다.

 

반면 유로지역은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중국은 적극적 재정·통화정책과 부동산경기의 회복으로 6% 중반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경제동향

 

한국은행은 내수 소비·설비투자·건물투자가 증가했으나 수출이 감소했다고 알렸다.

 

내수 소비는 3월중 승용차·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돼 전월대비 4.2%증가 했으며, 연초 큰 폭으로 감소한 설비투자는 반사효과로 5.1% 증가했다. 또 토목의 강세로 건설투자 부문에서 7.3% 상승했다.

 

하지만 4월중 수출(410억달러, 통관기준)IT제품과 비()IT제품 모두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1.2% 감소했다.

 


3월중 생산활동과 고용에서는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제조업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4월중 취업자수는 제조업, 서비스업에서 높아졌으나 농림어업, 건설업의 약세로 전년동월대비 252천명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나 3월에 비해 93천명이 줄어들어 실업률은 0.1%p 감소한 3.7%라고 알렸다.

 


또 소비자물가,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4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0%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방광역시에서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매매가격에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한편 4월중 국제유가(Dubai 기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논의 지속, 달러화 약세, 미국 원유생산량 감소로 전월대비 11.0% 올랐다. 또 기상여건 악화 우려 등으로 곡물가격과 중국의 수출지표 개선에 의한 비철금속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기타원자재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된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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