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과 전력, 가스, 수도 요금이 떨어졌으나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월대비 큰 변동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동월대비 3.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4.2%p 하락했다. 배추, 참외, 토마토는 각각 27%, 43.6%, 42.7%p떨어졌고, 냉동꽃게와 가자미도 15%p 이상 하락했다.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11.9%p, 0.8%p 신장했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5%p 올랐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경유, 휘발유, 나프타)의 경우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전월대비 6.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되면서 전력, 가스, 수도는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한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모두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