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번 달 11일부터 14일까지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낮 동안에는 강한 일사에 의한 가열이 더해지면서 폭염이 지속 돼, 올 여름 일부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가 36℃, 대구 37℃, 부산 33℃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도 서울 34℃, 대전·광주 36℃, 대구37℃, 부산33℃ 등 무더위가 지속 될 전망이다.
1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이상 지속될 경우, 서울은 1994년 이후 폭염 연속 발생일 수가 가장 길었던 기간으로 기록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4일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다소 찬 공기를 가진 기압권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찬 공기는 1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 발생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을 삼가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환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