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청년들 직접 만나 민생행보 이어가

  • 등록 2016.09.08 1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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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네트워크, 다준다연구소, 민달팽이 유니온 등 9개 청년단체 참여

<사진출처= 국회의장 정책수석실>


8,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도서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9개 청년단체와 함께청년에게 듣는다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열정 페이 근절을 위한 현장방문(8.19)송해 청년 SOS 펀드’1호 후원(8.24)에 이은 세 번째 청년 민생행보이다.

 

청년에게 듣는다행사는 청년 일자리, 주거, 학자금 대출 등 청년 문제를 직접 청년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듣고, 국회의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단체 대표자 9명과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청년 푸드트럭이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음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국회의장 정책수석실>


축사에서 정세균 의장은 괜찮은 일자리가 청년들에게 주어진다면 힘 있고 활기차게 미래를 위해 전진 할 텐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다우리는 이러한 어두운 면을 최소화하고 밝은 면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자세라고 조언했다.

 

행사가 진행되자, 각 단체에 청년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과 주거난 등을 생생하게 전하면서, 정부정책을 비판하며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려 애썼다.

 

다준다연구소 이지영 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합리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복지관련 논의는 기존 정치행위자의 이해관계속에서 왜곡되어 있다, “한국모습을 기획하고 구상할 수 있는 제3의 합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12개월 아들을 키우는 부모로써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지만, 수혜자들은 이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높지 못하다이러한 공공부문을 해결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 문유진 대표는 청년이슈는 굉장히 많은데, 이 짧은 시간동안 효율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라며 의구심을 내비쳤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국회에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정책들이 제시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타냈다문 대표는 이어 메일내용에서 사용된 동원이라는 단어를 지적했다 .“메일을 받았을 때, 청년들을 동원한다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이번 행사가 청년의 소리를 듣는다는 취지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년클릭 고강섭 대표는 정치부분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고 대표는 현재 청년가계부채와 선거법개정운동이 필요하다, “청년가계부채는 하양하고, 25세 미만의 피선거권 나이도 낮추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 대표는 정당들이 방안을 알고 있지만, 정책화도 명확히 이루어내지 않는 실정이라며, 이럴 때는 청년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각 단체들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청년세법을 위해 재원들이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 '사립대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방안들이 제기됐다.

강인희 기자 rkddi@m-econ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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