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지진 피해신고 11건, 감지 신고 1만4천건

  • 등록 2016.09.20 09: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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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늦장대응 질타에 안전처 ‘억울하다’


 19일 지진 발생이후 접속 장애가 발생한 안전처 홈페이지


19일 오후 833분 경북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19930분 기준 11건의 지진 피해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1923시 기준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등의 신고는 모두 146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안전처는 동 시간 기준 도로균열, 마당균열 등 피해신고는 11건이 접수되었으며,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전처는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처는 19일 지진 발생이후 오후838분과 41분에 진앙지인 경주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해 지진대비행동요령을 전파했다고 알렸다.

 

반면 안전처의 주장과 달리 긴급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12분이 지난 오후845분에서야 발송되어 안전처의 늦장대응에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안전처 홈페이지는 19일 지진 발생 이후 접속자가 몰리며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또 다시 벌어졌다. 이에 안전처는 홈페이지 서버 용량을 8배 증설했음에도 접속 장애가 있으며 정부 통합전산센터에서 복구를 시도했다고 해명했다.



안전처의 주장과 달리 845분에 도착한 재난문자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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