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 “트럼프 정책 용인하지 않을 것”

  • 등록 2017.02.06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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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따르지 않겠다


TPP탈퇴, 무슬림 입국금지 등 각종 화제를 몰고 다니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EU 정상들이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비공식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미국과의 공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으나, 상황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관련 정책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EU는 자유무역 발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의하면 메르켈 총리는 EU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EU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더 큰 협력을 촉구하며 보호무역주의는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EU는 무역과 외교 분야에 있어 좀 더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 하며, ‘방어력 향상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나토(NATO)에 대한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미국 EU 대사 내정자는 독일을 환율조작국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드 멜록(Ted Mallock) 대사 내정자는 독일이 유로화 시세를 조작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등 독일 경제만 유리하게 하고 남유럽과 미국 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U 역내 국가는 브렉시트와 같이 자율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국민투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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