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한민국 분열로 몰고 가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이나 기다려라"

  • 등록 2017.03.02 1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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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분열로 몰고 가고 있다며, 분열정치를 중단하고 탄핵심판을 겸허히 기다리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 재판정을 난장판으로 몰아간 것도 부족해 맞불 집회에 앞정서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3·1절을 맞아 어제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탄핵반대 집회가 함께 열렸다. 이날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는 헌재 결정에 승복을 한다면 북한 인민들이라며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김 변호사의 언행을 두고 고 대변인은 그의 배후에 박 대통령이 있음은 자명하다라며 국민 통합을 이끌어가야 할 국가수반임에도 국민의 분열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려는 박대통령의 파렴치한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민족 통합의 하루가 되었어야 할 3·1절을 국민 분열과 대결의 하루로 만들었다며 쪼개진 광장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도대체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가라며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후안무치한 분열정치를 중단하고, 헌재의 탄핵심판을 겸허히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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