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1일, 길고 길었던 여행 끝내고 돌아온 세월호

  • 등록 2017.04.01 0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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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상 無, 세월호 육지로 넘기는 일만 남아…







3월 311081일이라는 기나긴 여행을 끝내고 세월호가 돌아왔다.

 

해양수산부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예인선의 지원을 받아 오후 1시께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목포신항에 들어오기까지 세월호가 마지막으로 항해한 거리는 총 105km, 최고 10노트(시속 18.5km)의 속도로 마지막 항해를 마쳤다.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는 이제 육상으로 거치되는 작업만 남은 상태다.

 



해수부 관게자는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의 고정해체 작업, 배수작업과 함께 세월호 선미 부분에 권양기 6개를 설치하는 작업이 남았다고 전했다.

 

권양기는 원통형의 드럼에 와이어 로프를 감아 중량물을 끌어당기는 기계장치로 이후 모듈 트랜스포터가 부두에서 반잠수선으로 오가는 과정에서 선체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해 반잠수식 선박과 부두 바닥과의 높이를 맞춘 후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밑에 넣어 유압을 이용해 선체를 띄운 다음 육지로 이동시킨다.

 

해수부는 41일부터 3일까지 세월호를 이동시키기 위한 모듈 트랜스포터 462대를 철제부두에 거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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