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한 아우 없다” 보여준 웰메이드 드라마 <응답하라 1997>

  • 등록 2012.09.12 10: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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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 방영한 <응답하라 1997> 15화에서는 형제의 우애를 보여준 훈훈한 방송이었다. 태웅은 자신의 동생 윤제가 8년간 시원을 짝사랑 해온 것을 알게 되면서 형제간의 일촉즉발 상황을 예고했다.

하지만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속담처럼 태웅은 동생 윤제를 위해 형이 미안하다며 시원을 포기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형제간의 진정한 우애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이날 방송한 15화에서는 시원의 친할아버지 제사 에피소드를 방송하면서 시원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 간의 따뜻한 형제애를 함께 보여줬다.

할아버지 형제와 태웅-윤제 형제의 우애를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면서 웃음과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 특히 윤제가 우는 장면과 시원의 아빠 동일이 자신의 작은 아버지한테 아버지의 옛 이야기를 들으며 짓는 쓸쓸한 표정과 교차적으로 보여주면서 시청자들까지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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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은 다음주 18일 진짜 마지막 16회를 앞두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시즌 2을 제작하라며 벌써부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보라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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