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하남위례길’

  • 등록 2012.09.12 1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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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사랑길, 강변길, 역사길, 둘레길 등 4가지 매력 공존”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도보여행 코스길이다. 언제부터인지 걷기열풍이 불면서 지·자체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도보 코스를 만들고 있다.

서울 각지에도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신설됐지만 주로 산 근처에 위치해있어 등산객들로 붐빈다. 그렇기에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경이로운 자연과 느긋함을 즐기며 걷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둘레길이 만들어졌다.

서울근교 하남시에서 만든 하남위례길로 트레킹(trekking)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길이다. 특히나 하남위례길은 기존의 도보코스와 다르게 역사유적지인 옛 백제시대의 고풍을 느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3코스 위례역사길의 경우 광주향교를 기점으로 백제의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이성산성을 조명하는 등 문화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코스로 다양한 역사 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다.

또한 2코스 위례강변길4코스 위례둘레길은 다른 트레킹 코스와 차별화된 하남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인 한강과 억새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위례강변길위례둘레길을 걸을 때면 마치 풍경화 안에 들어 온 느낌으로 하남의 모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남시는 하남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하남 위례길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하남시의 관광명소로 각인시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하남위례길은 백제의 옛 지명 하남 위례성의 유래에서 착안했으며, 선열의 숨결, 도민부인의 애절한 사랑을 의미한다. 이번 가을, 한강변의 바람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느끼러 하남위례길을 방문해보자.

이보라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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