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이코리아 대표 한스김

  • 등록 2012.09.13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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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주목받는 패밀리 레스토랑


기존 레스토랑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특별한 경험을 전해주는 차별화된 외식 브랜드가 있다. 토다이코리아(대표 한스김)는 웰빙푸드를 지향하는 스시와 해산물 뷔페 콘셉트의 인터내셔널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한스김 대표를 만났다.

토다이는 재미교포인 한스김 대표가 1985년 미국 산타 모니카에 첫 매장을 연 것이 시초다. 미국 내에 스시를 대중화시킨 토다이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하와이, 중국, 싱가포르 등에 총 23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론칭을 시작으로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추구하는 새로운 콘셉트와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며,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5개 직영점(목동, 명동, 평촌, 분당, 중계)을 포함해 국내에 11개 매장이 성업 중이다.
토다이는 일본어로 등대라는 뜻이다. 등대는 항해하는 배가 위험에 처하지 않고 목표지점을 향해 힘껏 나아갈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이런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토다이 매장은 등대의 불빛과 물결, 즐거움이 그대로 매장분위기에 투영된다. 토다이가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에서 신뢰받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가  MSG(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천연 재료 위주의 건강식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오픈 키친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고 녹차쿠키와 과일화채는 단맛이 우수하고 칼로리가 없어 비만, 성인병 예방 등에 좋은 스테비아(Stevia, 단맛이 설탕의 90배인 천연감미료)를 사용한다.

오메가-3 지방산과 높은 수치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100% 카놀라유만을 사용하는 메뉴들은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스시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받았다.

둘째는 숙련된 쉐프의 손을 거친 2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다. 다양한 메뉴는 고객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더해 주고 다양한 호텔급 요리를 실속 있는 가격으로 만나게 한다. 거기에 핫 푸드, 차이니즈 푸드, 샐러드 바, 즉석 조리 코너 등 화려한 메뉴를 제공하여 품격 있는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이 최고급 뷔페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한스김 대표는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푸드에만 치중하지 않고 고객이 좋아할 메뉴를 연구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면서 “전체 메뉴 중 30~40%가 퓨전음식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상의 식자재인데 유통계열사를 통해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식자재관리에 조금의 빈틈도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얼마나 경제적으로 수급하고 맛있는 메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가가 열쇠다. 보통 육류의 질이 낮은 경우 조직이 질겨 이를 연하게 만들기 위해 연육제를 사용하는데 토다이의 모든 육류는 최상급 육류만을 엄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김치나 장류를 제외하고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은 없으며 전날 기본 재료를 준비해 놓고 다음날 바로 만든다. 이렇게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토다이의 기업이념 ‘원칙을 지키자’

즐거운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웃는 것만큼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건강의 가치를 살린 요리로 승부를 건다는 것이 ‘토다이의 원칙’이다.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맛에는 진정성이 없다. 그렇기에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와 품질,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품격의 세계적인 뷔페 이미지를 내세운 토다이는 기존의 뷔페전문점과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동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뷔페 콘셉트를 지향한다.

토다이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맛’에 과감히 투자한다. 자체 연구소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중앙일보 ‘2011, 2012 고객사랑 브랜드대상 시푸드레스토랑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결실을 맺고 있다.

한스김 토다이 대표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역사, 문화, 예술 등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틈틈이 인문학 강좌도 하고 있다”며 “뛰어난 맛과 질을 넘어 그 이상의 것을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 한스김 대표는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요리를 하며 스태프와 메뉴개발을 한다. 점점 높아져가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좀 더 색다른 외식을 기대하는 많은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서다.

국내 외식업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평가가 결코 낯설지 않은 토다이는 행복하고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 업무 성과에 따른 투명한 평가와 그에 다른 공정한 인사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직원들의 서비스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과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고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연주회, 공연, 해외여행 등 이벤트도 꾸준히 연다.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라도 고객에게 기쁨을 주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에는 양천구청에서 실시한 마라톤대회와 안양시에서 주최한 배드민턴대회에 협찬사로 참여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토다이는 시장 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확대되고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선진 외식시장에서 출발한 토다이는 ‘세계 최고의 외식 서비스기업’으로 달려가며 국내 외식산업의 프런티어 역할을 당당히 수행해내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점을 두는 것은 수많은 히트상품의 변화지 않는 키워드“고객만족에 충실하고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한스김 대표는 강조했다.

정영훈기자 jyh@mbcecon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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