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여가부 폐지는 입법의 문제…국회와 협의해야”

  • 등록 2022.05.25 13:47:57
크게보기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예방 받아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는 정부조직법 입법의 문제라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다. 국회와 잘 협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 신임 장관의 예방을 받고 “많은 분들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에게 여성가족부가 밖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안에서 일하는 것은 많이 다를 수 있으니까 기능이나 업무를 잘 살펴봐서 새시대에 맞게 어떻게 바꿀지 살펴보라고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또 “젠더 갈등과 세대 간 갈등 모두 여성가족부와 직결된다“며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으시고,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의견을 조정해나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김 장관은 “중요한 문제라서 일부가 결정할 수 없다“며 “남성과 여성, 국회, 시민단체 등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고 답했다.

조재성 대 기자 sef1318@naver.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