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 초반대로 내려앉고,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70%대에 육박했다는 조사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4%, 부정평가는 67.2%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같은 조사(32.6%)보다 2.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지난주(64.7%)보다 2.5%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정부를 지난 문재인 정부와 비교할 때 어느 정부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가 낫다는 의견은 32.8%, 문재인 정부가 낫다는 의견은 57.8%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9.5%, 국민의힘이 32.4%, 정의당이 3.0%를 기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여론이 33.1%, 반대한다는 여론이 61.2%로 집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은 65.0%가 찬성했고, 29.8%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