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 확 줄여 싼값에 공급”

  • 등록 2013.03.14 1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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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농협 직거래장터 찾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민생 행보를 하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과 주차장에 설치된 직거래장터를 찾아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살피고 서민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그동안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강조했던 박 대통령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유통구조 개선을 포함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통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축산물 현지에서는 심할 경우에 밭을 갈아엎을 정도로 낮은 판매가 때문에 고통을 받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 때문에 밥상 차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축산 유통구조가 복잡해 (불필요한 유통마진이) 채소류는 70%, 과일류는 50%에 달하고 결과적으로 작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 불만을 느껴 이런 유통구조를 꼭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돼지고기 유통단계를 최대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인 프랜차이즈업체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농협에서 경제사업 활성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본연의 업무인 농축산물 유통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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