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인육캡슐 반입 적발해

  • 등록 2013.03.31 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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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건강보조식품 단속에서 총 1천715건에 468㎏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발된 품목은 인육 캡슐, 개고기 캡슐, 까치살모사 분말, 두꺼비 액기스 등이었다. 특히 세관에서 적발한 인육 캡슐은 2011년 21건, 1만2천324정에서 지난해 47건, 2만663정으로 두배 가량 늘었다. 인육 캡슐은 주로 죽은 태아를 건조해 분말가루로 만들어 캡슐에 넣어 제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육 캡슐의 성분 분석결과 사람의 DNA가 나왔다고 말했다. 인육캡슐은 현재 일부에서 보양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식약청에 따르면 인육캡슐은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바가 없을 뿐 아니라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어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졌다.

인육 캡슐이과 개고기 캡슐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여행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직접 복용하거나 선물용으로 들여오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세관은 전했다.
임예슬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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