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채용이나 임금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은 “공공기관 307개 여성 신규채용 비율이 2008년 50.9%에서 2012년에는 40.5%로 10.4%포인트 감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30대 대기업에서도 나타났다. 삼성전자 등 30대 대기업에서도 2008년 35.1%에서 지난해 31.8%로 감소해 3%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은 위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건강보험 가입 현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30대 기업 직원 중 월급여 200만원 미만 그룹은 여성이 70%에 달한 반면 350만원 이상 그룹의 여성 비율은 16.5%에 그쳤다”고 밝혔다.
30대 기업 급여수준별 남녀 비율 분포를 살펴보면 350만원 이상 여성은 16.5%, 30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 43.2%, 2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51.3%, 200만원~250만원 미만 52.2%, 150만원~200만원 미만 69.5%, 150만원 미만 71.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