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가맹점 평균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6%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에 비해 0.13%포인트 내려갔다.
카드사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는 대형 가맹점은 특혜에 가까운 낮은 수수료를 내고 중소업체들은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지난해 대대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대형 가맹점도 합리적인 수수료율을 부담하는 반면 중소가맹점에 대해서는 1.5%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수수료 체계 개편은 카드 결제 문화도 바꿔 올해 초부터 카드사에서 일방적으로 여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무이자할부행사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