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 전면 궤도 수정

  • 등록 2013.04.09 10: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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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기은 민영화 시기 미뤄

박근혜정부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해온 산업은행, 기업은행 민영화 시기를 미루고 공기업 민영화 대상 중 절반가량은 계획을 보류하거나 혹은 폐지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새 정부는 안보 위기, 경기 침체 등 헤쳐나가야 할 사안이 많다”며 “논란이 될 게 뻔한 공기업 민영화에 정권 초반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은 민영화에 찬성하던 입장을 완전히 바꿨다.

박근혜정부가 공기업 민영화 작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인천공항, 고속철도 일부 구간 민영화 사업 등도 보류될 가능성이 커졌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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