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8일 간부회의에서 창조금융에 대한 의미를 정의했다.
신 위원장은 ‘창조금융’을 “기업의 기술력과 지식을 평가하고 이를 근거로 기업과 금융회사가 위험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산업화하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한다면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창조금융”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부동산 담보 등이 부족한 창업·혁신 기업이 창조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담보로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이 창조금융의 실체”라며 “투자 중심의 금융지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신보·기보를 통해 창조적인 지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창조적 지식과 기술을 평가해 이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