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호금융 대출금리 체계 개편

  • 등록 2013.04.11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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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100조 시장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농림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업계·학계가 참여한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고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체계 개편방향을 논의했다.

100조 원에 달하는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과 리볼빙, 할부 등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를 합리화하고 금리 인하 요구권을 활성화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은행권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와 비슷한 공통 기준금리를 개발하고 가산금리 산출에 쓰이는 표준 계산식을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 비교공시도 강화해 경쟁을 통해 대출금리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된다.

현재 최고~최저금리, 평균금리, 적용 금리대별 회원 분포만 고시되지만 앞으로는 신용등급별 평균 금리 등을 추가로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2금융권 대출금리 체계 개편안은 오는 6월 말까지 확정되고 올해 3분기 중 업권별 내규 개정과 전산시스템 개편을 거쳐 적용될 예정이다.

 

송현아 기자 기자 webmaster@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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