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찬바람, 전기료 절감해주는 팬코일 전기난방기

  • 등록 2013.04.12 18: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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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좋아서 늘어나는 전력 수요 억제

 

고유가 시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수요관리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기 사용에 대해 특정 시간대별로 제한을 하고 있다.

겨울철 전기난방기 사용이 최대전력 수요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전기에너지의 이용효율은 40%밖에 되지 않아서 전기난방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현재 농업용 전기는 대규모 전기사용자 사용 제한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농촌에서 가장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 난방기는 면세유 보다 50%이상 저렴하지만 설치비용과 전력 승압 비용이 농가의 부담이 된다.

전기난방기는 9천만 원(3305.8㎡/1000평 기준)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공기열 히트펌프와 비교해 에너지의 절감효과가 있는 한편 전력을 승압하는 비용과 최대 14~16만원/kw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설치비용이 문제점을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송림참바람(대표 이재철)에서 생산하는 열대아 팬코일 난방기는 기름에 비해 50%, 기존 전력 70%선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재철 대표는 “전기난방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전기난방기의 단점은 온도 편차다. 곧 양질의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제품은 난방 공간 전체를 편차 없이 동일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작물들이 생기가 있고 또한 현재 콩나물ㆍ메주 공장에서 사용한 결과 작물들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특히 숙성 효과도 탁월해 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원 등과 같은 전문 연구기관의 입증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열손실이 없어 연비가 적게 들 뿐 아니라 장시간 사용해도 상쾌한 실내 공기 유지가 가능하며 사람의 피부도 건조해지는 느낌이 없다는 게 제품의 장점이다.

이 대표는 “매우 이상적인 웰빙 난방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농원ㆍ하우스ㆍ사무실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부터 정부지원대상 농기계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해 14회 장영실 신기술 과학무분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농협중앙회와 농기계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2013년 경남도 온풍기 보조사업에 선정돼 함안의 5개 농가 중 4개 농가가 이 제품을 신청했다.

거제시에서 팽팽이 가지 농사를 짓고 있는 박상기(63세 사진/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농업경영인은 공기열 냉난방기 보조사업(2644.64㎡/800평 기준 9천만원) 대신 팬코일 난방기를 설치했다.

박 씨는 40년째 농사를 짓고 있으며 거제시 수출농단의 작목회장(전)으로 활동하면서 신생주나까(7cm 가지)를 일본에 수출해 5~10만불 경남농산물수출탑을 수상하는데 기여했다.

박 씨는 “송림 팬코일 난방기는 공기가 쾌적하고 열을 빠르게 올려주는 등 획기적인 난방기”라고 강조한 뒤 “닥트가 필요없다. 히터봉을 사용했더라면 12개의 닥트를 설치해야 하는 추가 비용도 발생했을 것인데 이것은 설치가 너무 간단하다”고 말했다.

일반 온풍기와 달리 온도편차가 없고 현재 10대의 팬코일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난해 12월 전기료 100만원, 올 1월 130만원정도 나왔다고 한다.

 

앞쪽 팬코일이 돌면 뒤쪽에 위치한 팬코일이 돌지 않는 순환식으로 따뜻한 공기가 돌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기사용이 없다는 말이다. 더 많이 팬코일을 설치하면 전기료는 더욱 절감되는 놀라운 제품이라는 게 박씨의 설명이다.

박 씨는 “가지는 온난성 작물이다. 온도가 16~18도까지 유지돼야 생육을 잘한다. 그런데 닥트 없이 균일하게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특히 지난해까지 습기가 많아지면 발생하는 곰팡이병이 없어졌다. 공기를 순환시켜주니 건조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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