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실적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

  • 등록 2013.04.15 0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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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 3사만 영업이익 증가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개 상장 건설사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천977억 원으로 작년 동기의 7천987억 원보다 75.2% 줄어들었다.

8개 건설사 중에서 1분기 영업익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각각 1천330억 원, 1천817억 원, 1천65억 원으로 각각 41.92%, 23.97%, 12.46%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이 3개 회사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9.96%, 20.23%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고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각각 13.49%, 10.72% 줄어든 것으로 관측됐다.

실적을 발표한 GS건설은 1분기에 5천354억 원의 영업손실과 3천86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건설사들의 실적 악화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심화와 해외시장 수익성 악화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적부진과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는 5∼6개 증견 건설사들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설에 휩싸여 있다. 쌍용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상위 20위권 내 구조조정 기업으로는 금호산업에 이어 두 번째이다.

두산건설과 한라건설은 그룹에서 1조원 안팎의 유동성을 지원해줘 가까스로 회생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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