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기본적으로 류길재 장관의 4월 11일 성명과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 자신이 제안하려는 이야기를 충분히 하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 임원진이 ‘개성공단 17일 방문’을 신청한 것과 관련, “북한 측의 공식입장을 아직 받은 것이 없다”면서 “정부는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환기시키면서 (북한 측의) 입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이 중심이 된 범 중소기업계 방북 대표단 10여 명의 22일 개성공단 방문과 관련해서는 “계획을 접수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북한 측에 전달하고 방북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15~16일이 북한 측의 공휴일(김일성 생일. 태양절)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 귀환 입경 계획은 없다”면서 “개성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209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