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5월 7일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해외 방문으로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한 단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해 대북정책 전반에 관한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 대통령 방미에는 50명에 이르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단장을 물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부문의 인사들도 포함시킨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