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내달 7일 오바마와 정상회담

  • 등록 2013.04.17 1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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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10일 방미…50명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올라 7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5월 7일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해외 방문으로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한 단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해 대북정책 전반에 관한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 대통령 방미에는 50명에 이르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단장을 물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부문의 인사들도 포함시킨 것으로 전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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