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사 관련 금융분쟁 조정 접수는 2만6천531건으로 전년의 2만2천654건보다 17.1%나 늘었다.
금융분쟁조정이란 금융소비자 등이 금융사에 제기하는 분쟁에 대해 금감원이 조정신청을 받아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 소송까지 치닫지 않고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금융분쟁조정이란 금융소비자 등이 금융사에 제기하는 분쟁에 대해 금감원이 조정신청을 받아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 소송까지 치닫지 않고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금융분쟁조정 처리현황을 보면 보험업은 보험금 지급 지연, 보험 모집, 계약 성립 등에서 가입자의 불만이 많았다.
보험금 지급 지연은 2011년 2천189건에서 지난해 4천981건으로 127.5%나 늘었다. 보험 계약 성립·실효는 이 기간 867건에서 1천144건으로 31.6%, 보험 모집은 5천925건에서 7천213건으로 21.7% 늘었다. 보험금 산정은 5천985건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