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의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장애인가구의 빈곤율(가처분소득 기준)은 3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율은 가구소득의 중간 지점에 있는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가구 비율을 의미한다. 장애인가구란 가족 중 1명 이상의 등록장애인이 있는 가구다.
2011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은 총 252만 명에 달한다. 장애인이 가장인 가구는 53%(2008년)가량 된다.
지난해 장애인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연간 2천272만 원으로 파악된다. 금융부채는 2천140만원으로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94.2%다.
지난해 장애인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연간 2천272만 원으로 파악된다. 금융부채는 2천140만원으로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94.2%다.
통계청 조사 결과 ‘원금상환 및 이자 지급이 생계에 부담을 주는 정도’에 대해 장애인가구 39.5%가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약간 부담스럽다’를 포함하면 부담을 느끼는 장애인가구 비중은 78% 선이다. 장애인가구의 26.3%가 연체기록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