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6월 28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수업나눔 워크숍은 ‘학교예술-전통예술과 융합하다, 미래교육을 열다’를 주제로 19개 강좌가 열리며, 50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이 전통융합 예술교육과 미래 예술교육을 실천한 연구와 실행 내용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기획·개설됐으며, 교사들이 강의와 실습, 연주 등을 직접 진행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먼저, ‘학교예술, 전통예술과 융합하다’ 영역에선 ▲소금으로 연주하는 우리 가락, 경기민요 ▲‘대명항 배 띄우는 소리’ 활용, 전통융합 예술수업 ▲한국화야 놀자 등 9개 강좌가 운영된다.
‘미래교육을 열다’ 영역은 ▲디지털콘텐츠(뮤즈스코어) 활용 악기 합주 ▲전통문화 예술작품의 디지털 그림 ▲책 소개 영상과 그림을 활용한 대면·비대면 작품 전시 감상 등 10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우리 문화가 세계인의 호응을 받는 지금, 학생들이 전통에서 새로운 미와 가치를 찾아 우리 문화를 더 발전시키고 미래 예술을 이끌어 가도록 선생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업나눔 워크숍 자료는 도교육청 예술편지와 예술융합수업 실천 사례집을 통해 전체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