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현 정국, 박근혜 탄핵 전야제 처럼 흘러가”

2024.07.05 15:03:07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근혜 탄핵 전야제처럼 흘러가는 정국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거대야당의 폭주, 일부 당대표 후보의 동조, 얼치기 여당 중진의 부화뇌동, 야권성향 언론의 극성, 탄핵 청원의 시작들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가 또다시 광화문 촛불로 가는 서막 같다”고 우려헸다.

 

그러면서 “또다시 2017. 사태가 재발하면 나라만 불행해지는 게 아니라 이 나라를 지켜온 한쪽 날개인 보수우파 진영은 궤멸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7에는 화양연화 한동훈이 수사로 우리를 궤멸시키려고 했지만, 이제는 정치판에서 스스로 궤멸 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하게 될 경우 그 후과가 어떨지는 권력을 농단하다가 몰락한 박근혜 정권의 최후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의 동의자 수는 5일 오후 117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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