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샘 해밍턴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한국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올린 사실을 밝혔다.
이날 샘 해밍턴은 “한국인 여자친구와 동거중이다. 우리 어머니는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은 좀 다르더라”며 “여자친구 집안에서는 같이 살면 혼인신고부터 하라고 했다. 그래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 같이 살고 있다”고 법적 유부남인 사실을 덤덤히 말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올린 사실을 우리 어머니는 모른다. 결혼식을 안했기 때문에 어머니가 몰라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식을 올리면 말할거다”고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어머니에게 미리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영상메시지를 요청하자 “결혼식은 안했지만 곧 할 거니 이해해 주실거죠. 제발 죽이지만 말아주세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