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41)가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25)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글로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라며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은성이는 말이야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게다가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지켜봐 주길”이라며 덧붙혔다.
이들의 인연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 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면서 이뤄져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하여 신혼살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