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김민우(34)가 구단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9일 넥센은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김민우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의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김민우는 오는 7월 26일 열리는 목동 삼성전 이후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민우는 9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자신소유의 차량으로 후진을 하다 정차해 있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현장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김민우에게 술 냄새가 났다는 택시기사의 진술에 경찰은 목동 야구장을 찾아 김민우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다.
측정결과 김민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6%로, 경찰은 사고 당시 김민우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19%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입건해 조사했다. 김민우는 지난해 8월 1일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이미 한 차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