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올 상반기 출자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CJ인베스트먼트, 바로벤처스, 엘에프인베스트먼트 등 VC 39개 사와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국민대기술지주, 리벤처스 등 AC 15개 사 등 총 54개 운용사에서 9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하는 투자펀드로 현재 농금원이 운용하고 있다.
김자영 투자관리부장은 정기 출자 사업 분야인 △스마트농업펀드, △미래혁신성장펀드,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창업초기, 사업화, 후속투자), △수산유통 등 4개 분야의 주요 출자 조건 및 추진 일정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자 사업의 운용사 선정 서류접수는 농식품 분야는 2월 20일에, 수산 분야는 2월 28일에 진행하며, 1차 심사(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사(운용기관 PT)를 거쳐 3월 중 운용사를 선정한다.
농금원 박춘성 본부장은 “이번 정기 출자 사업 설명회를 통해 투자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많은 투자조합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농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시장친화적 제도개선 등을 통해 농식품산업의 금융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