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지키는 미래 보안” 한화비전, '전국 로드쇼'로 기술 선보여

  • 등록 2025.05.26 11: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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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AI 보안 로드쇼' 개최...22일 '판교 R&D 센터' 시작

 

 

국내 보안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비전이 전국을 순회하며 ‘AI 지능형 솔루션 로드쇼’를 개최한다. 한화비전은 올해 첫 로드쇼를 지난 22일 성남 판교 R&D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로드쇼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로, AI 영상보안 기술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AI 도입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판교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판교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공공기관, 민간 기업,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한화비전의 AI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보안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행사 시작을 알린 하충훈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겸 미주 법인장은 환영사에서 “AI CCTV는 단순한 감시 기능을 넘어 자율적인 상황 인식과 대응 능력을 갖춘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화비전은 다양한 AI 기반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매출이 매년 8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정은 한화비전 AI연구소장은 첫 연사로 나서 엣지 AI CCTV의 개발 과정과 도입 목적, 기술적 비전 등을 설명했다. 엣지 AI CCTV는 카메라 자체에 AI 알고리즘을 탑재해, 데이터 전송 없이도 현장에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임 소장은 이 기술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한화비전은 자사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의 성능도 강조했다. 와이즈넷9은 듀얼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차세대 칩셋으로, AI 영상처리에 최적화되어 있다.

 

행사에서는 이노뎁, 리얼허브, 엠스톤 등 주요 VMS(통합관제시스템) 협력사들의 기술 발표도 이어졌으며, 한화비전의 AI CCTV가 다양한 플랫폼과 어떻게 연동되어 영상 분석 성능을 극대화하는지도 소개됐다.

 

더불어, 디케이앤트,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 중소 협력업체들이 자사 AI 솔루션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는 AI 기술이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AI CCTV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은주 기자 kw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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