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 주택 1724억원, 1년새 10%상승

  • 등록 2014.06.16 0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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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주택 공시가격이 부동산 침체 와중에도 1년 새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재벌닷컴이 30대 재벌그룹 총수 명의로 된 단독·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교통부 산정)을 조사한 결과, 30대 재벌 총수가 보유한 전체 주택가격은 1724억원으로 지난해의 1572억원보다 9.7% 상승했다.

 

기존주택 공시가격이 올랐고 일부는 새로 주택을 사들여 전체 보유액이 늘어났다.

 

이건희 회장은 집값이 9.9% 오르며 1위를 지켰다.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49억원으로 14.6% 올랐다. 서울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울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각각 110억원과 50800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이건희 회장의 동생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었다.

 

이명희 회장이 보유한 주택가격은 지난해 128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20.2% 올랐다.

 

기존 서울 한남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도 올랐고, 윤석금 웅진 회장 보유의 한남동 단독주택을 지난해 사들인데 따른 것이다.

 

구자열 엘에스(LS) 회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주택이 지난해보다 2.3% 오른 89억원을 기록해 3위였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4위로, 서울 한남동과 청운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74억원이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서울 가회동 단독주택과 조석래 효성 회장의 서울 성북동 주택 공시가격도 각각 74억원에 달했다.

 

박영신 기자 rainboweye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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