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에서도 모바일 앱 카드에서 고객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정 결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삼성카드 앱 카드 명의도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자사에서도 고객이 하지 않은 결제가 있었던 것을 적발해 당국에 신고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IP주소로 약 50건의 결제가 있었고 사고 금액은 8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명의도용인지 스미싱 등 다른 수법인지는 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카드는 앱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명의를 도용한 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