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을지연습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안보·안전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오는 18~20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관내 주둔 부대인 1군단을 비롯 9사단·60사단·30기갑여단의 보유 군장비를 전시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9·K1A2·차륜형 장갑차·155mm 자주포 등 20여종의 군장비 전시와 함께 군장 비 설명·교육, 일산소방서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진다.
또한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와 더불어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도 진행된다.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산동구 백석동(1237-5번지)에서 운영되며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일산서구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을 평시 안보·안전체험장으로 운영해 을지연습 기간 민방위 훈련 및 안보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이 관군경만의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고양시민의 안보·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