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푸틴과 ‘한-러 협력 강화 방안’ 논의

  • 등록 2013.09.09 0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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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의 러시아 극동진출 활성화 방안과 북극항로 및 항만 개발협력 등 한ㆍ러 경협의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동북아 개발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의 테이블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푸틴 대통령이 사할린과 시베리아 등 극동지역의 개발과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강화 등 이른바 ‘신(新) 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 부각된 사업이다.

 이와 관련한 시베리아 횡단철도나 북한 나진항 현대화 사업, 북극항로 개발, 러시아 경협차관의 상환, 한ㆍ러 간 자유무역협정 논의, 푸틴 대통령의 방한 등의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협력을 강화하는 게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데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다”며 “유라시아 협력 등 과제와 함께 푸틴 대통령도 극동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니 그런 게 접목된다면 두 나라 관계강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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