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82)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 납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0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로써 1997년 전두환∙노태우(81) 전 대통령의 추징금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이후 16년 만에 모두 완납될 전망이다.
전씨 일가 측 이경훈 변호사는 9일 “내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족 대표로 전재국(54)씨가 구체적 자진 납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씨 측은 자진 납부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납부하겠다는 각서를 검찰에 제출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전씨 일가 측 이경훈 변호사는 9일 “내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족 대표로 전재국(54)씨가 구체적 자진 납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씨 측은 자진 납부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납부하겠다는 각서를 검찰에 제출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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