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6년 만에 마을버스 요금 인상 추진

  • 등록 2025.09.16 1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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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된 마을버스 요금을 6년 만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보다 저렴한 차등 요금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되고 마을버스 표준운송원가는 지난 6년간 40% 이상 상승했다. 마을버스 운영대수도 130대에서 217대로 크게 늘면서 시의 재정 지원 규모도 2021년 73억 원에서 올해 24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해, 요금 인상을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요금 인상안은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1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인상폭과 동일하게 200원을 올려 현재와 같이 시내버스보다 100원 저렴한 요금 차등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2안은 300원을 인상하자는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요청을 반영해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체계를 적용하는 것이다. 

 

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으로 이달에 열리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 인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한수 버스정책과장은 “6년간 유지해 온 요금 수준을 현실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파주시민의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채우석 기자 sadam05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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