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 해킹조직, 국내 의료·교육기관 및 쇼핑몰 데이터 탈취 판매 중

  • 등록 2026.01.07 16: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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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ISA, 생활 밀접 분야 연쇄 해킹사고 대비 보안 강화 당부
해킹포럼 내 의료·교육기관, 온라인 쇼핑몰 등 불법정보 유통 확인 조치
보안이 취약한 소규모 웹사이트 대상 사이버 공격 주의 및 보안점검 당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최근 미상의 해킹 조직이 해킹포럼을 통해 국내 의료·교육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동향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소규모 웹사이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연쇄 해킹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과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기업·기관들에 보안점검 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해킹포럼이란 해킹 정보 공유, 탈취 정보 판매, 악성코드 유포 등 불법적 사이버 행위가 이뤄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뜻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달부터 이달 5일 사이에 해킹포럼에서 확인된 국내 피해 기관·기업 등에 침해사고 정황을 공유했다. 이후 침해사고 여부를 점검한 후 침해사고가 확인되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해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기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 6일에는 추가적인 정보 탈취 등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최근 침해사고 증가에 따른 기업 보안 강화 요청’ 보안 공지문을 게시했다. 또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및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시스템(C-TAS)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안점검과 취약점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두 기관은 국내 기업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크웹, 해킹포럼 등에서 국내 기업 등의 불법 정보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해사고 발생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원해 국가적 차원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ISA는 보안 강화를 위해 △운영체계(OS) 및 소프트웨어의 최신 보안 갱신(업데이트) 적용 △웹 관리자 계정 보안 강화 △웹 서버 보안 취약점 점검 및 보완 등을 권고했다.

 

먼저 ‘OS 및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에서는 사용 중인 OS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GNU BASH Shell(리눅스·유닉스 계열 OS에서 사용하는 명령어 해석기) 최신 패치를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웹 관리자 계정 보안 강화’ 방법으로는 웹 관리자 비밀번호 복잡도를 높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며, 관리자 로그인 시 이중 인증 설정(SMS, OTP 등), 관리자페이지에는 특정 IP만 접속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등을 안내했다.


또 ‘웹 서버 보안 취약점 점검 및 보완’ 방안으로는 웹 방화벽 및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보안 솔루션을 통해 웹 공격을 탐지·차단하고, 파일 업로드 및 관리자 로그인 페이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을 안내했다. 이어 개인정보유출 공격(SQL injection) 대응을 위한 보안 강화, 시큐어 코딩 적용 검토와 함께 기타 운영환경의 전반적인 보안성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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