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 기업 도루코는 프리미엄 브랜드 ‘슬릭(SLEEK)’이 ‘2025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퍼스널 부문에서 글로벌 플래그십 면도기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1950년 제정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미적 가치뿐 아니라 혁신성, 기능, 형태,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도루코는 이번 수상을 통해 70년간 축적해 온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슬릭은 기획 단계부터 유럽·아시아·북미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고, 시제품 사용 테스트를 통해 디자인과 재질을 정교화했다.
제품은 메탈 소재 핸들을 적용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 완성도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기능 측면에서는 기존 대비 30% 얇은 ‘슈퍼 씬 블레이드’를 적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절삭력을 높였다. 한국·유럽·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나노 크리스탈 하드 코팅’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더블 레이어 윤활 밴드’는 면도 시 부드러움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슬릭을 사용한 고객들은 “민감한 피부도 상처나 염증 걱정 없이 면도할 수 있었다”, “절삭력이 좋고 면도날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자극이 적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도루코는 전했다.
도루코는 1955년 창업 이후 최첨단 기술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품질의 면도기를 개발해 왔다. 국내 대표 남성 그루밍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도 강화 중이다. 도루코는 멕시코와 베트남 등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며 100여 곳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슬릭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출시했으며 미국-러시아에서도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면도기 시장은 2023년 21억 달러에서 2030년 25억 1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도루코는 성장세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도루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슬릭의 저자극 밀착 면도 기술과 절삭력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조 혁신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해 글로벌 면도기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