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공동주택 하자 관련 분쟁 사건이 연평균 4600여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기준 하자 판정 건수는 (주)순영종합건설이 가장 많았고, 하자 판정 비율은 (주)빌텍종합건설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건수 및 처리 현황과 2026년 상반기(6차)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600건의 하자 관련 분쟁 사건을 처리했다. 2025년 처리 건수는 총 4761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732건, 2022년 4370건, 2023년 4559건, 2024년 4663건, 2025년 4761건으로 집계됐다.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를 판정하는 하자심사는 2021년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만911건 신청됐다. 이 가운데 실제 하자로 판정된 비율은 68.3%(7448건)였다.
최근 6개월(2025년 9월~2026년 2월) 기준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건설사는 (주)순영종합건설이었다. 세부 하자수는 249건이었다. 이어 신동아건설(주) 120건, (주)빌텍종합건설 66건, (주)라인 56건, 에스지건설(주) 55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하자 판정 비율 상위 건설사는 빌텍종합건설이 2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정우종합건설 166.7%, 순영종합건설 149.1%, (유)정문건설 100.0%, (주)엘로이종합건설 40.4% 순이었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 건수 상위권과 비율 상위권에 동시에 포함된 곳도 있었다. 순영종합건설, 빌텍종합건설, 정우종합건설, 엘로이종합건설, 에스지건설, 신동아건설, 라인 등이 해당됐다.
최근 5년 누계(2021년 3월~2026년 2월) 기준 하자 판정 건수 1위도 순영종합건설이었다. 세부 하자수는 383건이었다. 이어 (주)대명종합건설 318건, 에스엠상선(주) 311건, 제일건설(주) 299건, (주)대우건설 293건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자 판정 비율 상위 건설사는 지우종합건설(주)이 266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도종합건설(주) 1687.5%, 지향종합건설 1681.3%, 혜성종합건설(주) 1300.0%, 백운종합건설 741.7% 순이었다. 순영종합건설은 185.0%로 비율 상위권에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5년 누계 기준 세부 하자 건수 통계에서 2024년 10월 3차 발표 이후 전체 하자 건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심위가 하자심사 결과 최종 하자로 판정한 경우, 사업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60일 이내 하자를 보수하고 하자관리정보시스템에 결과를 등록해야 한다.
하심위는 사업주체가 하자보수 이행결과를 등록하면 신청인에게 SMS를 통해 알리고, 신청인이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자보수 결과 확인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6년 하반기(7차 공개)부터는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누리집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명단 공개의 실질적 효과”라며 “앞으로도 명단 공개를 통해 건설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하자 관련 제도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동주택 하자와 관련된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