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운영

  • 등록 2015.04.05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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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4월 6일(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54개소)에서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지난해 제정된‘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5. 5. 29.)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 및 시·군·구 센터 200개소가 운영될 예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학교, 주민 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간 사교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5월 29일 법 시행에 따라 각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부여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4월 6일(월)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정책 수요자와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부시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지역 내 청소년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의 후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센터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되고 공간도 확장하였다.

김장관은 “교육부와 협력하여 학업중단 숙려제, 대안학교 활성화 등 학업중단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부득이하게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에게는 그들이 다시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드림 센터를 통해 세심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 학교 밖 청소년이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아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서비스를 촘촘히 구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 날 오후 2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부산시 중구)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평소 체험활동이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항 사랑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직업체험, 사원과의 1:1 멘토링 등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김희정장관은 청소년들과 함께 해양 안전교육을 받은 후 배를 타고 해양청소년 활동을 체험한다. 대부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28명)과 함께 진로 설계를 고민하면서, 동시에 꿈과 열정을 갖고 목적지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sehi1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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