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여수고정익 항공대(대장 김기연)는 오는 18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격납고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에 들어간다.
무안 격납고는 총 75억 6천 9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년여 기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7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격납고 시설은 연면적 888㎡에 4층 규모의 건물과 항공기 2대가 동시에 격납 가능한 사무동, 창고 등의 전용시설이 신축된다. 또한, 항공기 계류시설, 항공기 유도로, 태양광 발전장치, 무인경비 시스템 등 최첨단 부대설비를 갖추게 된다.
고명석 본부장은 “고정익 격납고가 완공되면 서해 EEZ해역까지 1시간 걸리던 거리를 30분가량으로 크게 단축 시킬 수 있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등 현장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