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서 200㎞ 거리로 근접한 가운데 서울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5일 오후 6시10분께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210㎞ 해상에서 시속 25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후 5시 기준 국내 주요 지점과 힌남노 중심위치 간 거리는 제주 240㎞, 통영 450㎞, 포항 600㎞, 울릉도 820㎞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6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전망"이라며 "폭풍해일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