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8년 1645개였던 전국 부동산개발업 등록업체는 작년 말 2069개로 25.8%가량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1645곳에 그쳤던 등록업체가 2010년 1834곳, 2011년 2001곳으로 급증했다.
개별 시행사들은 매년 100~200곳이 사업 실패나 전문인력 미확보 등 등록 요건 문제로 폐업하고 있지만 새로운 시행사가 매년 300곳 이상 신설되고 있다.
시행업체 증가 원인은 건설경기 침체에 있다. 주요 건설사 법정관리와 워크아웃 여파로 구조조정된 퇴직 인력이 개인 사업이나 소규모 법인을 창업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