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탄소중립 협의체 '기후클럽' 운영위원 선정

  • 등록 2024.10.21 1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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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클럽에 운영위 설치...총 42개 회원국중 7개국만 운영위원 역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자 협의체인 '기후클럽(Climate Club)' 운영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후클럽은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이행과 산업부문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 세계 42개국이 참여한 다자협의체다. 

 

기후클럽은 출범(2023년 12월) 당시 회원국이 40개국에 도달하면 운영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으며, 지난 8월 40개국이 참여함에 따라 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를 거쳐 한국 등 7개국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기후클럽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탈탄소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저탄소 철강의 정의, 배출량 산정의 상호운용성, 저탄소 제품 거래 기준 등 국제 산업 탈탄소화와 관련된 주요 이슈에서 규범을 선도하고 있다. 

 

제1차 운영위원회는 18일에 개최됐으며 동 회의에서 기후 클럽의 향후 운영방안과 탄소누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산업부는 운영위원회가 기후클럽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참여를 결정했으며 기후클럽 출범 초기에 규범을 정립해 나가는 초대 운영위원회(임기 2년)에 한국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우리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우 기자 butyou@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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