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청사 후정 주차장에서 대형재난을 대비해 긴급구조통제단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4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28일 실시된 훈련에서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지휘와 통제단 역할 수행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 시나리오 없이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가를 통해 실제 대응능력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성남시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 내 20여 명이 고립돼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훈련 메시지가 부여됐고, 소방공무원 90명, 장비 13대가 동원되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 메시지에 따라 성남소방서는 선착대의 초기 대응 및 상황 전파, 긴급구조 지휘대의 활동, 긴급구조통제단의 대응계획부, 현장지휘부 및 자원지원부 등 현장 지원 및 역할 점검, RIT(신속 동료 구조팀) 운영 능력 파악, 언론 브리핑, 구조·구급 활동 등 실제 재난 사고 대응 절차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상대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며, 안전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