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5천148억원으로 LNG 벙커링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10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5척(해양 1기 포함), 195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144.6%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7척, PC선 62척, LPG(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운반선 48척, 컨테이너선 24척, 에탄운반선 3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탱커 7척, PCTC(자동차운반선) 2척,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 해양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미포는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총 5척의 LNG 벙커링선을 인도해 세계 최다 건조 실적을 갖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만 7척을 수주했다"면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